(광주가톨릭평화방송) 김소언 기자 = 여수 해상에서 낚시어선과 모터보트가 충돌해 보트에 타고 있던 승선원 4명이 물에 빠졌지만 인근 선박에 의해 모두 구조됐습니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오늘(1일)오후 1시 30분쯤 돌산읍 취도 동쪽 370m 해상에서 9톤급 낚시어선 A호와 소형 모터보트 B호가 충돌했습니다.
여수해경이 충돌 선박에 리프트백을 설치하고 있다. <사진제공=여수해경>
충돌 직후 모터보트에 타고 있던 승선원 4명이 해상으로 추락했지만 충돌한 상대 어선 A호와 인근 낚시어선 선장에 의해 모두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사고 모터보트 승선원 가운데 2명은 타박상 등 경미한 부상을 입었지만 다행히 모두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해경은 낚시어선 A호가 조업지로 이동하던 중 모터보트 B호를 발견하지 못하고 충돌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선박 관계자와 목격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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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3-11-01 17:43:12 최종수정일 : 2023-11-02 08:04:04
